빛가람 호수공원이 배메산 전망대 공사관계로 공사 건축자재 야적장으로 쓰이고 있어 산책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혁신도시는 이전기관임직원이 6천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입주민도 6천여명을 넘어서 모든 기반 시설의 제 기능이 요구된다. 하지만 개발 시행3사는 시설물 준공과 지자체와 인계인수를 하지 않았다는 관계로 공원 등을 개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입주한지 1년이 넘어 배메산 주변 호수공원은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주민 강 모 씨는 “호수공원은 완공이나 다름없다. 혁신도시 공공 시설물들을 지자체와 인계인수를 못하고 있다는 핑계로 시설물을 개방하지 않겠다는 것은 입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지자체와 개발시행사가 협의를 거쳐 하루빨리 전면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의 의사와는 달리 시행3사는 안전사고와 시설물 파손을 우려해 개방을 못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호수공원 남측 주변은 전망대설치 공사 진입로를 무분별하게 파헤쳐 놓고 주변에 자재를 야적해놓아 산책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전망대 공사는 올 5월 준공예정이었으나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망대 완공에 앞서 우선 전망대 진입로를 빨리 완공해 산책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해야 한다. 운동하기 좋은 봄철이 다가오면 주민들의 호수공원 이용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