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동에 이전기관들이 대부분 들어오면서 도로 등 이용하기 불편한 시설물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립전파연구원과 한전KPS청사는 주출입구에서 인근 상가를 가려면 수백미터거리에 있는 교차로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청사직원이나 민원인들이 왕복6차선을 무단횡단을 하고 있어 사고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3곳의 이전기관도 마찬가지며 특히 청사 차량진입이 반대 차선에서는 출입할 수 없어 주변 교차로에서 유턴해야 가능하도록 시설되어 있다.
혁신도시 기반시설은 도시계획심의에 따라 모든 시설이 이뤄 졌지만 필요에 따라 개선해서 도시기능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입주민들의 주장이다.
이전기관 한직원은 “청사부지가 넓다보니 인근 상가 등을 찾으려면 수백 미터를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에 쫒길 때면 무단횡단을 할 수밖에 없다”며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혁신도시개발시행사측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시설변경은 민원이 있기 마련이다. 전체적으로 민원 사항들을 점검해 변경계획을 수립,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로 시설변경은 교통영향분석을 통해 개선대책을 마련해 국토부 승인을 득해야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변경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릴 수 있다. 시행사와 지자체의 빠른 대책이 요구되는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