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 쉬는 향교·사원문화재 활용사업 본격 시행

프로그램별 현장점검 및 모니터링단 활동 시작

  • 입력 2015.03.30 13:52
  • 수정 2015.03.30 13:53
  • 기자명 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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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2015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모니터링단 회의가 지난 24일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열렸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향교 활용사업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하며,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향후 발전을 모색하는 취지로 실무자3명을 포함한 총13명의 모니터링단이 모여 올해 사업을 체크하고 업무분담을 시작했다.

 
 
올해로 두 번째 시행하는 이 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유서 깊은 나주향교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유적을 활용해 다양한 강좌와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2개 분야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주 ‘이야기꾼 강좌’, 아동과 청소년 인성교육으로 가장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나주 예절학당’, 성년을 맞이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1박 2일 ‘청년학교’ 밤에 선비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선비풍류콘서트’ 등이 있다.

총 사업비는 1억원 규모로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을 위탁기관으로 선정,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민과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가신청은 나주시와 동신대 홈페이지,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블로그, 각종 밴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굽은 소나무는 한국건축의 곡선미를 상징하고 지역을 지키고 사는 사람들을 뜻하며, 나주를 꿋꿋이 지키는 상징물이며 지역재생의 문화발전소로 설정된것이다. 지금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이 화두인 시점에서 굽은 소나무 학교가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新나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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