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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뜸을 이용한 한방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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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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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식

정성치유한의원 원장

뜸은 경혈자리에 온열 자극을 주어 질병을 치료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전통적인 한의학적 치료법입니다. 뜸의 재료로는 보통 쑥을 이용하며 뜸이 비만치료에 효과적인 이유는 체내 혈액순화과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뜸은 쑥의 약리작용과 결합되어 많은 병을 치료하는데 이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약초로 이용할 수 있는 식물이 많지 않은 중앙아시아나 시베리아 등지에서는 급성통증이나 냉이 심할 경우 쑥뜸을 많이 이용해 병을 치료해 왔습니다.

최근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서도 쑥뜸의 효능은 계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뜸으로 피부를 자극하면 신경이나 조직에 일정한 열 자극을 주어 자율신경이나 혈액에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뜸을 뜬 후 두 시간쯤 지나면 백혈구가 두 배나 늘어나 멸균작용이 늘어나고, 적혈구나 혈소판 수치도 증가하게 됩니다.

이런 적혈구의 증가는 오랫동안 계속되어 출혈성 질환에 뜸을 뜨면 혈액의 응고시간을 단축시켜 주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강화됩니다. 또한 혈당이나 칼슘 같은 성분이 늘어나고 위장운동이 촉진되어 소화기능도 좋아지며, 내분비 계통이 강화되어 정신이 맑아지고 여러 가지 유독성 물질을 해독시키는 기능이 항진되어 질병의 치유과정도 빨라지게 됩니다.

■ 한의학적인 뜸요법의 효과

1. 냉기를 제거하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어혈을 풀어주고 각종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2. 체온을 상승시켜 자연 치유능력과 저항력,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합니다.
(체온이 1℃ 상승하면, 면역력이 50% 증가하게 됩니다)
3. 허한 기를 보충해주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색이 좋아지고 전신의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4. 소화기 계통에 작용하여 위장의 운동을 활성화시키므로 소화를 돕고 변비를 없애줍니다.
5. 만성피로 회복 및 노화방지에 효과가 좋습니다.
6.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부인과 질환에 탁월합니다. (냉증, 대하, 월경통 등)

뜸을 이용한 치료방법은 크게 직접구와 간접구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접구란 3년 이상 묵은 쑥을 쌀알 크기로 만든 다음 환자의 살갗위에 직접 놓고 태워 약60~70℃ 정도의 열을 가해 가벼운 화상으로 경혈을 자극시켜 신체 내부의 치료기전을 돕는 방법입니다. 3년이상 묵은 쑥을 사용하는 이유는 촉감이 부드럽고 섬유가 가늘어 연소 속도가 빨라 덜 뜨겁고 자극이 온화한 쑥이기 때문입니다. 간접구란 뜸을 뜨려고 하는 경혈 자리에 소금, 콩, 마늘 등을 올려놓고 그 위에 쑥을 놓아 혈자리에 화상을 일으키지 않고 치료하는 뜸법입니다.

직접구의 효능으로는 국소 부위의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백혈구와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세포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합니다. 또한 국소의 염증 치료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만성 관절염(허리통증 및 무릎 통증), 골프 엘보우, 타박상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증이 발생한지 오랜 시간 경과하였거나, 진통제 주사나 양약을 복용해도 잘 낫지 않는 경우 직접구를 이용한 치료시 통증이 개선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단, 직접구의 경우 일부러 가벼운 화상을 일으켜 치료하는 방법이므로 자가로 집에서 하실 경우 상처가 생기거나 농이 찰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가까운 한의원에서 치료받으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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