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락도 영산가람길로 떠나보자”

서부길 경관조성사업 주민의견 수렴

  • 입력 2015.05.11 14:16
  • 기자명 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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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에 천년문화가 살아 숨쉬는 읍성권을 테마로 나주만의 특색있는 도보 여행길을 조성하는 ‘서부길 편의시설 및 경관정비사업’ 설명회 및 답사가 이루어졌다.

금남동사무소옆에 위치한 나주읍성주민협의체 사무실에서 협의체 박계수 부회장이 준비한 전통차 향기와 더불어 나주읍성주민협의체, 성안사람들, 두레박협동조함, 빛가람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 백세건강협회, 문화관광과와 역사도시사업단, 도시재생지원센터, 금남동주민자치위원회, 동신대 건축학과 이상준교수 그리고 나비센터 직원들이 서부길 편의시설 및 경관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사항을 듣고 방향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서부길 조성사업은 문화관광부 지원 사업으로 서울에서 정남진까지 추진중인 풍류락도길 구간이며, 영산가람길은 이야기가 흐르는 길을 조성하여 도보 여행객들에게 나주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보여주고, 들려주는 문화생태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성산을 시작으로 고대 마한의 유적인 반남 고분군 등을 잇는 7개 구간 총 63km 길로 역사와 힐링이 접목된 공간이며, 현재 영산포 선창길, 영산강 실크로드, 금성산 둘레길, 자미명당길이 완료되었으며 나주읍성길 (서부길, 동부길)이 추진중이다.

현장답사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자는 제안에 따라 금성관을 출발해 연애고샅길, 사매기골목, 서성문, 서성벽길, 동당산나무, 나주천 그리고 잠사로 1시간 이상 진행된 현장답사토론에서 사업의 집중화, 단계별 추진사업분류, 중복사업 등 다양한 의견과 토론을 통한 소통의 시간이 되었고 답사 후 평가회에서는 사업추진에 대한 추진사업 선별과 함께 도시재생의 방향, 주민과 행정의 관계 등 종합토론 통해 소통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추진위원회는 5월 말까지 해당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추진계획을 완성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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