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마을 최다식 대표 이색 재능 기부

나주호 수중공원에 비단잉어 부화

  • 입력 2015.05.18 14:34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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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면 나주호 수중공원에 한주민이 비단잉어를 부화시키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다도면 판촌리 금어마을 최다식 대표가 나주호에 둑 높이기 사업 일환으로 조성해놓은 수중공원에 비단잉어 친어 150마리를 투입 부화 하고 있다. 어미고기 종류는 황금, 홍백, 삼색 등 다양한 색상을 지닌 어종이다. 이번에 산란수량은 1,000만개로 그중100만미의 치어가 생산되며, 올 8월말쯤이면 4㎝크기의 치어를 볼 수 있고, 내년에는 10㎝정도 자란 비단잉어를 수중공원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크기의 치어가격이 1,500원정도로 이번 재능 기부로 생산되는 치어가치는 대단히 큰 것이라 할 수 있다.

 
 
최다식 대표는 “산란 후 일정기간 인공사료 먹이를 투여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른다”며 관이나 지역민들이 좋은 수중공원 조성을 위해 함께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또, 빛가람동 혁신도시 호수공원에도 치어를 방류해 명품 호수공원조성에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비단잉어는 1960년대에 용인자연농원에서 우수 종을 외국에서 도입하여 육성 보급한 것이 시초로 알려지고 있으며, 명칭은 비단처럼 색이 곱다하여 붙여진 것으로 17세기 초 일본에서 일반 잉어의 돌연변이로 나타난 것 중 빛깔, 무늬, 광택 등이 우수한 형질을 육성한 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최 대표는 평소 나주호 주변 관광지 조성과 지역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30년간 양식어업에 종사 국내 관상어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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