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면 나주호 수중공원에 한주민이 비단잉어를 부화시키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다도면 판촌리 금어마을 최다식 대표가 나주호에 둑 높이기 사업 일환으로 조성해놓은 수중공원에 비단잉어 친어 150마리를 투입 부화 하고 있다. 어미고기 종류는 황금, 홍백, 삼색 등 다양한 색상을 지닌 어종이다. 이번에 산란수량은 1,000만개로 그중100만미의 치어가 생산되며, 올 8월말쯤이면 4㎝크기의 치어를 볼 수 있고, 내년에는 10㎝정도 자란 비단잉어를 수중공원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크기의 치어가격이 1,500원정도로 이번 재능 기부로 생산되는 치어가치는 대단히 큰 것이라 할 수 있다.
비단잉어는 1960년대에 용인자연농원에서 우수 종을 외국에서 도입하여 육성 보급한 것이 시초로 알려지고 있으며, 명칭은 비단처럼 색이 곱다하여 붙여진 것으로 17세기 초 일본에서 일반 잉어의 돌연변이로 나타난 것 중 빛깔, 무늬, 광택 등이 우수한 형질을 육성한 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최 대표는 평소 나주호 주변 관광지 조성과 지역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30년간 양식어업에 종사 국내 관상어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