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의장 홍철식)는 지난 18일 정부의 밥쌀용 쌀수입 중단을 요구하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밥쌀용 쌀은 가공용이 아닌 식용으로 시중에 유통할 수 있는 쌀을 말하며, 밥쌀용 수입쌀은 일반소비자보다는 식당을 비롯한 대형 소비처를 중심으로 유통되며 국내 쌀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와중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밥쌀용 쌀을 수입하겠다고 나선 것은 쌀값 하락을 더욱 부채질하여 농민의 피해와 고통을 가중시키는 일로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의문은 정부는 수매 및 방출이라는 근시안적인 해결책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쌀 수급정책 추진과 함께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