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점령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 ‘불결’

대호동 일대 차량, 보행자 통행불편 초래

  • 입력 2015.07.07 14:35
  • 수정 2015.07.07 14:38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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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이 음식점 건물 전후 인도나 도로가를 점령하다시피 놓여 있어 이로 인한 악취 발생과 함께 보행자, 차량 통행 불편 등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골목마다 음식점이 즐비해 갓길 주차가 비교적 많은 대호동 일대에는 수거함이 도로가 곳곳에 놓여있어 운전자나, 보행자의 통행에 적잖은 지장을 주고 있다.

 
 
더욱이 과도한 쓰레기 양으로 간혹 수거함이 넘치는 상황이 발생해 오수가 인도로 흘러내려 즉시 처리하지 않을 경우, 악취를 비롯해 바닥에 그대로 굳은 상태로 위생적 혐오감을 줄 소지가 다분한 실정이다.
또한 장마철 이후 찾아올 무더운 날씨에는 음식물 부패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파리를 비롯한 각종 벌레가 들끓고 있어 별도 조치가 요구 된다.

2일, 대호동 시민 A씨는 “마치 음식점 앞 인도나 도로가 사유공간인 것처럼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을 내놓고 있다. 특히 아침 출근길에 전날 쌓였던 음식물 찌꺼기와 종량제 봉투 등이 길가를 점령하고 있어 불쾌하다”며, “시에서 음식점이 많은 이유로 일일이 단속을 못하는 것인지 그저 눈감아 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여름철에는 각별히 신경 써서 조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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