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연계 도시 근교형 치유의 숲 조성

방문자 안내소․치유센터 등 시설 한창

  • 입력 2015.08.17 13:36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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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가 도내 비교 우위 산림자원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 힐링(Healing) 공간으로, 혁신도시와 연계한 도시 근교형 ‘치유의 숲’ 조성에 한창이다.

10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광주․전남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2018년 3월까지 55ha 규모로 국비와 도비 각 25억 원씩 총 50억 원을 들여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방문자 안내소와 산림치유센터 등을 신축하고, 치유의 숲길과 안내․편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실시설계와 조성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 3월부터 토목․건축공사 등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방문자 안내소와 식산(연구소 뒷산) 오름길 등 공사가 이뤄지고 있고, 방문객 이용이 많은 야외무대와, 방향식물원에 야자매트와 황토포장길을 새롭게 조성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조성하는 치유의 숲은 설계 과정에서 여성․아동․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배려하는 시설 설치를 유도해 지난해 전라남도에서 추진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새로 조성하는 방문자 안내소와 산림치유센터 등 건축물에 대해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예비인증을 취득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 치유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여름 휴가철을 맞아 ‘1박 2일’, ‘아이리스 2’ 등 공중파방송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쿼이아 길은 최근 맥문동과 백합 등 야생화가 피어, 사진 촬영은 물론 차분히 걸으면서 휴식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석 시설 담당자는 방문객들이 대부분 메타쉐퀴아 길만 둘러보고 가지만 현재도 일부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면서 일부 경사지가 있어 편안한 산책을 위해 가벼운 운동화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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