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혁신도시 실상은 쓰레기 천지

지자체 방치에 주민들 불만 토로

  • 입력 2015.10.05 12:56
  • 수정 2015.10.05 12:57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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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곳곳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 되고 있다.
빛가람동 상업지역 주변 여기저기에 일반 생활쓰레기가 쌓여있거나 너부러져 있어 오고가는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것.

 
 
건축자재나 도시건설에 따른 쓰레기가 아닌 일반 생활쓰레기까지 곳곳에 방치되어 있어 신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해지고 있다.

곳곳에 위치한 화단에는 쓰레기더미가 뒤덮여 있고, 갓길에는 담배꽁초와 종이컵 등이 흙과 함께 쌓이다시피 방치되고 있다.

특히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나 청소를 하지 않는 것처럼 쌓여져 있어 쓰레기 도시라는 오명을 얻게 될 위기다.

이전기관이나 동사무소 주변 등 영업을 하는 상가주변 정도만 깨끗하고 그 외 지역은 심각한 상황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신도시로써 상가입주 등으로 불어나는 쓰레기 수거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건축공사로 인한 주변 건설현장 때문에 많은 쓰레기를 미처 수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답했다.

사실상 도시개발과정에서 발생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쌓여있는 쓰레기는 최근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수일간 방치되어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빛가람동은 전입인구 1만명이 넘어선 도시로써 기반시설이 끝난 완전한 도시인 것이다.

개발 시행사와 인계인수가 끝나지 않았다고 하지만 주민들 생활에서 발생되는 도시환경은 지자체가 책임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입장이다.

환경미화요원수가 적어서 내년에 증원하겠다는 계획이라지만 계획된 도시건설이다. 차질 없는 환경관리에 대비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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