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업인단체와 2번째 간담회

주요 농업인단체, 농정심의회, 시민소통위원회 등과 농정 소통

  • 입력 2015.10.21 15:23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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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주요 농업인단체 임원과 농정심의회 위원 및 시민소통위원회 소관 위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2016년 농정 주요 시책을 설명하고, 농업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해 농정에 반영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13일 나주시 농어업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농업인과 농업분야 공무원 100명이 함께 참여해 ‘농업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7월 농업인과의 소통 간담회에 이어 2번째로 추진되었다.

국내 농업의 동향과 전망을 시작으로 지역 농정 및 연도별 농업분야 예산 현황, 농정분야 주요 성과와 반성 등을 설명하고 2016년 농림축산식품사업 및 신규 발굴 시책 등 당면 농정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등 진솔한 대화를 가졌다.

이날 제시된 주요 의견을 살펴보면 식량분야에서는 쌀 생산 농가를 위한 톤백 저울 및 저온 건조시설 지원 등이 건의되었으며, 봉황농협 사일로 지원사업을 롤 모델로 삼아 지자체와 농협이 적극 추진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친환경분야에서는 2016년 저농약 인증제 폐지로 인한 친환경학교급식 지원사업의 방향 제시와 유용미생물 생산 및 활용 사업량 확대 건의도 있었다.

이밖에도 나주배 고부가가치 제고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도 제시되었으며 축산분야 대표 브랜드 육성, 양돈농가 액비순환시설 지원 확대를 통한 민원발생 최소화,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 등에 대해서 질의 및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FTA 체결 및 쌀 시장 개방 등 어려운 현실에서 농업인 단체 및 관련 종사자와 함께 지혜를 모아 지역 농업의 활로를 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지역 농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각 분야별 농업인 단체들과도 정기적으로 대화를 실시하여 농업인과 함께 지역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농업․농촌의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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