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한마음 음식문화 축제 ‘성료’

세계 10여 개국 음식과 문화 향유…하나의 공동체 의식 함양

  • 입력 2015.10.26 10:55
  • 수정 2015.10.26 10:56
  • 기자명 노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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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음식을 함께 나누며 하나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다문화 한마음 음식문화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나주시 다문화가족센터(센터장 하양진) 주관으로 17일 오전 10시부터 금남동 야외공연장에서 가진 2015년 다문화 한마음 음식문화 축제에는 “맛볼거리” 중국, 필리핀 등 10여 개국의 음식 부스관과 남도음식명인 전통음식 체험관이 선보여 음식경연 및 맛 체험,다함께 떡 나눔행사를 하였다.

또 “볼거리, 즐길거리” 다문화 공연 및 장기자랑, 다문화 소품전시,다문화전통공예체험등 다문화문화장터, 자율장터, 모국문화 교실 등. 취업상담 및 알선, 건강증진캠페인, 치안안전캠페인, 아동보호캠페인 기관홍보 부스관도 함께 마련돼  다문화 가족만의 축제가 아니라 나주 10만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됐으며, 자율장터에서는 각국의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해 음식공유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필리핀, 태국 등 10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에 이어 음식경연 심사와 多 함께 나눔, 떡매치기 행사등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인규 시장은 인사말에서 “나주시의 다문화가정이 710세대에 가족까지 합하면 2천명에 이를 정도로 많아졌고, 다문화가족은 이제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나주시민”이라며 화합을 강조하면서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음식문화축제를 통해 세계각국의 음식을 맛보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노력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도 전했다.

한편, 나주지역의 결혼이주민은 710여명에 이른 가운데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2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87명, 필리핀 120명, 일본 77명, 캄보디아 46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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