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단과 동행한 2015 국제농업박람회

박람회장 이모저모 Good&Bad

  • 입력 2015.10.26 11:07
  • 수정 2015.10.26 11:08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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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제농업박람회 일정이 한주를 남겨두고 막바지에 흥행 몰이에 한창인 가운데, 나주신문 시민기자단 한주랑, 김지연, 강성경 시민기자 동행 하에 지난 22일, 박람회장을 찾았다. 3시간여 끝에 관람을 마친 이들이 언급한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만은 않은’ 박람회 소감을 두서없이 간략히 정리해봤다. 이른바 2015 농업박람회 'good&bad'

반복되는 티켓확인
멋진 한옥식 대문으로 꾸며진 박람회장 출입문에서 티켓 입장이 이뤄진 후, 동물농장과 박터널을 지나 박람회장을 가로지르는 길을 건너면 국내관이 보이는 입구쪽에서 티켓 확인 절차를 반복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아무생각 없이 티켓을 버렸다가는 시작부터 괜한 실랑이가 벌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각종 놀이공원에서 이용권을 손목에 채워주는 방식을 적용하지 못한 점은 두고두고 아쉽다. /김지연 시민기자

비싸다vs이정도면 저렴하다
개인 간의 견해 차이가 있겠지만, 인당 8천원(성인기준)에 이르는 입장 가격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 그렇다면 가격이 ‘비싼것이냐 싼 것이냐’ 논쟁 할 것 없이, 중재적 입장에서 차라리 입장료 일부를 박람회 상품권으로 활용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어차피 박람회장 내부에는 각종 농·특산품, 공예품, 기념품, 먹거리 등이 즐비해 있다. 개인이 소지하는 보관용 티켓에 1-2천원 정도 현금 가치를 부여할 수 있었다면 관광객들의 소비 심리를 유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한주랑 시민기자

분재대전
제 3회 전라남도 분재대전에 참가한 분재 장인들의 명품 실력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대회 수상작들을 비롯한 참가작이 줄지어 전시되어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대전에는 송백류 40점, 관엽류 30점, 유실류 30점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분재에 관심있는 관광객이라면 필수로 찾아보시길 권한다. (사진은 대상 수상 작품) /김지연 시민기자

 
 
화장실
간혹 예고 없이 찾아오는 배출 신호에 특히 관광지에서 지도 또는 표지판을 가리키며 화장실을 찾아 헤맨 적은 누구나 다 경험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국제농업박람회장에서는 그런 경험을 할 필요가 없었다. 각 전시관마다 적시적소에 배치된 쾌적한 화장실은 수십만 명의 관광객에게 심리적 편안함을 제공했다. /한주랑 시민기자

쉼터
아열대관을 지나 힐링체험관으로 향하는 언덕길 모퉁이에 화려한 꽃으로 치장된 웬만해선 다 잘나오는 포토존은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단연 인기코스이자 막간의 시간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중 한 곳이다.

 
 
또한 농업미래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반신욕족욕무료체험장 종합안내소는 오랜 시간 보행에 지친 관광객들의 심신을 반신욕과 안마기로 풀어줄 수 있다. /강성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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