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동주택단지가 토취장으로

대형건설사, 관리무시하고 입맛대로 사용

  • 입력 2015.11.09 11:28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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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공동주택단지가 아무런 허가도 없이 토사를 무단으로 외부로 유출시키는 등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며 주변현장 공사장을 위해 편안대로 이용하고 있어 문제시되고 있다.

 
 
혁신도시에 7개단지를 매입한 B건설사는 아직 착공신고를 하지 않은 수 개의 단지에서 토사를 체취 외부로 반출, 반입을 반복하고 있다. 또 일부현장에서 나온 자재를 야적하기위해 단지출입구에 아무런 시설도 하지 않고 중장비들이 진출입을 거듭하며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며 미착공 부지를 입맛대로 사용하거나 방치하고 있는 지적이다.

특히 혁신도시 서남단에 위치해있는 B7블록 단지는 수 미터 깊이까지 많은 양의 흙을 토치하고 있어 대형공사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단지출입구는 비산먼지발생을 막기 위한 아무런 시설도 하지 않고 대형 중장비들이 수없이 드나들고 있는 상황이다.

혁신도시개발 관련 시행사는 이러한 행위에 있어 “단지를 분양해 잔금까지 지불한 상태여서 아무런 조치를 취할 권한이 없다”며 “해당 지자체가 관리 기관이다”는 답변을 했으며, 나주시 관계자는 “해당부지 토지에 있어서는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비산먼지발생에 있어서는 “해당부서와 함께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B건설은 혁신도시 공동주택단지 22곳 중 7개단지를 매입해 3단지는 준공하거나 공사 중이며 4곳의 단지를 사측 임의대로 인근 골프장건설 등에 공사편의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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