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농협(조합장 박찬기)은 지난 3일 2년째 유기농 쌀을 공급하고 있는 서울숭례초등교에서 실시하는 성북 숭례가족 가을 벼수확 체험행사에 참석하였다.
마한농협은 벼 수확체험과 함께 홀태를 이용하여 탈곡하는 체험, 소형도정기를 이용한 도정체험, 떡메치기, 기장떡 나눠먹기, 친환경방제헬리콥터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친환경급식 선도 농협임을 보여주었다.
체험을 하는 학생에게는 체험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받고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정상민 마한농협 미곡처리장소장은 “이번에 체험한 도농교류 행사를 통해 벼 성장과정을 직접 지켜보면서 급식을 제공받는 학생들의 마음속에 자연친화적 정서를 함양하는데 분명히 긍정적 역할을 했을 것이며, 도시 소비지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학교급식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학교는 작년부터 학교급식에 유기농 쌀밥이 제공되고 있으며 유기데이(6월 2일)에 전교생 900명 모두 참여하여 손모내기로 학교 텃논을 만들어 유기농업 발전을 기원하였고, 지난 여름방학을 시작하며 마한농협과 성북구의 지원으로 교직원 전체 40명이 유기농쌀 생산지인 나주로 식생활 교육직무연수를 다녀오는 등 일련의 식생활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