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디지털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변사 공연

부산국제영화제, 충무로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상영작

  • 입력 2015.11.23 11:3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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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시민문화행복을 위해 다양하게 추진 중인 ‘찾아가는 문화사업’이 활성화되면서, 2015년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디지털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변사 공연을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30일(월) 저녁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진행되는데, 한국영상자료원이 2008년 상암동 신청사 이전 기념 및 시네마테크KOFA 개관 기념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인 ‘청춘의 십자로’(등록문화재 제483호)를 김태용 영화감독이 연출 및 재편집하여 변사 및 라이브 연주, 배우의 노래를 종합한 복합공연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특히 이 공연은 부산국제영화제, 제천국제영화제, 충무로국제영화제, 2009년 미국 뉴욕영화제, 2011년 멕시코 과나화토영화제, 2011년 런던템즈페스티발 한국문화축제, 2012년 런던 올림픽기념 한국문화축제, 2013년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 7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은 작품이며, 과거와 현재의 문화유산을 아우르는 특화된 종합공연이다.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공연되는 이번 사업은 나주시가 지난 10월 한국영상자료원과 손잡고 남평읍, 다도면, 반남면, 나주시노인복지관, 나주시중부노인복지관 등 5개소에서 추억의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 순회 상영을 성황리에 추진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한국영상자료원이 나주시 공연을 결정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한다.

또한 12월 1일 12시부터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민대상으로 ‘미워도 다시 한번’ 영화 상영과 시립국악단 공연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며 이로써 나주시는 2015년 10~12월에 걸쳐 총 7회의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게 된다.

나주시는 2016년부터 문화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과 함께 20개 읍면동별로 시민합창단을 창단하고 지원하는 ‘마을합창단 지원 사업’, 관내 합창활동 동아리들이 모두 모여 진행되는 ‘나주 마을합창제’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과 나주시의 문화도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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