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나이트 나주, 새로운 소통문화 가능성 보여

14명이 PT 통해 자신의 견해 발표 후 질문답변

  • 입력 2015.12.07 12:13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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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시민들의 소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새로운 방식의 소통 프레젠테이션 강연인 이그나이트 나주(Ignite naju) 행사가 성황리에 열려 또하나의 소통문화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시가 3일 저녁 7시 나주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이그나이트 나주’행사에는 14명의 주제 발표자와 1백26명의 청중이 시민 평가단으로 참여해 3시간여동안 뜨거운 열기속에서 열렸다.

 
 
주제 발표자들은 개인 생활에서부터 나주시의 교육과 관광, 역사, 축제, 혁신도시와의 상생방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신의 견해와 함께 나름의 개선방안을 제시해 청중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발표 이후에는 질문 답변을 통해 추가적인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날 행사의 최우수상은 ‘나주시민과 혁신도시 사람의 공생하는 방법’을 발표한 서금현씨(농식품공무원교육원)가, 우수상은 ‘나주의 관광 현황과 발전방향’을 발표한 김종욱군(금성고 3)과 ‘나주교육이 가야할 길’을 발표한 김지수군(금성고 3), 장려상은 박수연씨‘혁신도시 교육, 우리는 집에서’ (나주시 공무원), 김수진씨‘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시간’(영산포 어린이집), 김남철씨 ‘영산강유역 마한 역사 바로알기’(전남과학고 교사) 등 3명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금현씨는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의 이전과 함께 나주에서 근무하면서 혁신도시로의 쏠림현상으로 침체될 수 있는 원도심과의 상생방안에 관심을 가졌다”고 주제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강인규 시장은 시상식에서 “발제자들의 주제가 다양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나주의 희망을 보았다”며 “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소통방식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해서 체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불을 붙이다, 점화하다’라는 뜻의 이그나이트는 발제자가 준비한 슬라이드 20장을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며 총 5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주제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의사소통 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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