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 개정 창간호 발간

카카오택시, 3D 프린팅 등 일상 속 문화기술 접목 사례 심층 조명

  • 입력 2016.01.11 11:30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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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대한민국 문화기술(CT) 관련 최신 정보와 문화기술 연구개발(CT R&D)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다룬 ‘문화:기술’ 개정 창간호를 발간했다.

먼저, ‘문화기술, 이제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의 커버스토리에서는 주목할 만한 문화기술 장르별 사례를 폭넓게 살펴보고, 문화기술의 매력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30살 A씨의 가상 데이트 형식을 통해 VFX(특수 시각효과)가 적용된 영화와 카카오택시, 3D 프린팅, 버려진 공간을 예술 작품으로 재장조하는 미디어 아트에 대한 기사를 실었으며, 게임과 장난감에 생명을 불어넣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특집기사도 수록했다.

또 최근 융복합 분야에서 가장 주목되는 경향인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융합서비스(O2O)를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새로운 기술도 소개했다.

문화기술의 미래동향을 전망해보는 ‘Future Look’ 섹션에서는 스마트 안경, 스마트 의류 등 웨어러블 분야와 스마트 장난감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향후 인터넷 네트워크의 고도화를 기점으로 박물관, 피트니스 센터, 체감형 게임 등 일상생활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매년 83개국 2만 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컴퓨터그래픽 전시회 ‘시그라프(SIGGRAPH) 2015’와 문화기술공동관 운영을 통해 새로운 한류 기회를 모색한 ‘중국 하이테크 박람회 2015’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문화기술(K-CT)이 새로운 한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한류 1세대로 불리는 ‘클론’의 인터뷰 기사와 (주)한화의 전통문양을 활용한 불꽃쇼 기술 개발, 디스트릭트홀링스(NIK)의 제주 플레이케이팝 등을 2015년 문화기술 R&D 지원사업의 주요성과로 소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진규 문화기술진흥본부장은 “문화기술의 발달은 다양한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이제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영화, 게임, 공연/전시, 융복합 등 문화 콘텐츠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문화기술이 신(新)한류의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기술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이해도 제고를 위해 격월간으로 발간하는 ‘문화:기술’은 기존 전문가 대상의 정보 제공 형태에서 전 국민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매거진 형태의 포맷으로 전면 개편해 이번에 새롭게 개정판을 발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콘텐츠 지식’코너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리디북스·교보문고·와이투북스·모아진 앱(App)을 통해 전자책으로 무료 구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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