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포츠파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추진

국비공모사업 2개 선정 총사업비 17억4천만원 지원

  • 입력 2016.01.25 11:49
  • 기자명 노현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한 201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과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17억4천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번 두 사업은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원 (연료전지, 태양광, 태양열 등) 3종과 에너지절약설비 히트펌프(지열․폐열․공기열) 3종을 기존 전력 ․ 열 기기 계통과 연계해 전력과 열 에너지를 최적의 상태로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나주시의 사업대상인 종합스포츠파크는 혁신도시 인구증가와 체육시설 개방시간 확대에 따라 수영장 등 전력과 열 에너지 소비가 전년대비 15% 이상 상승하고 있고, 광주U대회 등 전국적인 체육 ․ 문화 행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에너지공기업의 이전에 따라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 사업과 더불어, 나주 종합스포츠파크를 다종 에너지(전기, 열)계통연계형 마이크로 그리드 에너지 자립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은 유휴부지인 경기장 관람석의 비가림시설과 연계사용하고, 연료전지발전의 경우 24시간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한다.

수영장의 경우 연료전지․태양열․히트펌프를 연계하여 축열탱크에 열원을 상시 저장하여 풀장 등 필요 설비에 공급하는 에너지의 생산보다는 소비 효율에 중점을 맞추어 활용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주관기관 전라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 참여기관 5개, 수요자 나주시 등이 지난 15일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기대효과로는 에너지절감 168 toe/년, 온실가스 감축 365톤(tCO2)/년 소나무 묘목 131,983 그루 심는 효과) ,절감금액은 약 1억5천여원/년에 달한다.

강인규 시장은 “에너지 관련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이 나주를 찾고있어 종합스포츠파크의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자립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력과 열에너지 저감을 위한 교육 ․ 홍보 공간으로 활용되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구축의 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