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주유소 없어 주민들 불편!

  • 입력 2016.01.25 14:02
  • 기자명 김철민 시민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 혁신도시 전입인구는 1만2천812명(2016년 1월 15일(금)기준)에 이르고 있으며, 차량등록대수는 2015년 12월 말 기준, 5643대(승용;5005대/승합&화물;638대)이다.

더군다나 나주혁신도시가 공정률(민간제외) 99%(호수공원전망대(6월),수질복원센터(12월완공))에 이르고 있는 반면에, 혁신도시내에 주유소가 단 한 곳도 없어 빛가람동 주민 및 공기업 관계자 그리고 방문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혁신도시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유를 위해, 인근 금천NH농협주유소(→나주시내방면), SK주유소(→광주/혁신도시방면), SK주유소(→광주방면), S-OIL주유소(→나주/혁신도시방면)로 나가야 한다. 그나마 휘발유/경유차량은 나은편이고, LPG차량은 SK남평충전소나 SK영산포충전소로 나가야 한다.
 
혁신도시내 중앙호수공원 전망대 앞 도로기준으로 가까운 주유소는, 대략 3km(SK남평/SK영산포LPG충전소는 10km내외)이며 차로 10~ 15분 거리이지만, 다시 돌아오는 시간을 감안하면 이동에만 최소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것이다.

빛가람 혁신도시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혁신도시내에  주유소 부지가 이미 4곳이나 지정되어 있다. 광주도시공사 개발담당지역내 ‘주유1’구역, LH 개발담당지역내 ‘주유2’구역, 전남개발공사 개발담당지역내 ‘주유3,4’구역이 그곳이다.
 

 
 
각 개발업체들은 해당 ‘주유*’구역을 공개입찰을 통해서 분양하였다.광주도시공사 분양 담당자는, ‘주유1’구역은 "2012년 공개입찰을 진행하였으나 미분양”되었고, 해당개발지역 조경공사 하청업체 ㈜영무토건에게 "대물변제 형태로 매각"하였고, 그 이후 "㈜영무토건은 유지부담을 줄이고자 처분”하려 하였으나, “아직 마땅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 분양 담당자는, ‘주유3, 4’구역을 "2012년 5월에 경쟁입찰을 통해 6월에 계약"을  하였으나, "두 분양 당사자가 현재(2016년 1월 15일)까지 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하지 않아, 소유권이전이 불확실하다."고 하였다.LH 분양 담당자는, ‘주유2’구역을 "2012년 3월 분양 · 계약하였고, 2015년 4월에 소유권이전을 이미 마쳤다.”고 하였다.
 
그리고, LH 로부터 분양 · 계약 · 이전한 A씨는, “현재, 주유소 설립을 위한 준비과정"에 있으며, "B정유사와 규모,형태, 방식을 협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아직 확정안은  아니지만, 주유소 예정지 4곳 중에서 ‘주유2’지역이 '준비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내에 빛가람 주민들의 주유소에 대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영업중인 나주관내 휘발유/경유주유소는 총 77개소이며, LPG충전소는 총 9개소이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