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지베렐린 나주배, 공선출하 본격 추진

설명절 과일선물로 유통업체 주문 활기

  • 입력 2016.02.02 10:38
  • 수정 2016.02.02 10:3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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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설명절을 맞이하여 소비자 맞춤형 고품질 나주배를 공급하기 위해 무 지베렐린 나주배를 APC와 농협 공선출하조직을 중심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수립, 전국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의 배 생산지인 나주시가 농협 등 공선출하조직과 함께 일부 푸석푸석한 바람들인배 유통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던 지베렐린(GA․생장촉진제)을 사용한 배 취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올 설명절부터 전국 대형 유통업체에 적기 공급하게 된다.

2015년산 나주배 수급상황을 살펴보면, 생산은 51,961톤으로 평년대비 10%가 감소하였으나 품질에 있어서는 나주시의 고품질 배 계약출하 지원사업 시행으로 당도가 높고 경도가 양호하며 가격도 평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공급과 수요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FTA발효 등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배 등 국내산 과일 소비 정체에 따른 가격하락과 수급 불안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농가, 농협 등 공선출하조직, 행정이 협력체계를 구축, 수출국별 기준에 맞는 중소과(中小果)생산 수출전문단지와 국내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배 생산단지 육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나주배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생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수 있는 국민의 과일 나주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2,396농가가 2,218ha에서 배를 재배해 우리나라 배 재배면적의 17.5%를 점유하고 있는 전국 제1의 배 주산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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