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해 4월 처음 선보인 ‘버스를 타고 떠나는 나주시티투어’ 관광프로그램이 올해는 3월 26일부터 시작된다.
주요 경유지는 나주역(기착지)→혁신도시(한국전력)→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나주읍성권(중식)→주요 관광지(황포돛배 체험장·천연염색박물관·국립나주박물관 등)→나주역(종착지) 코스로 이뤄졌다.
오는 5월5일~29일까지 25일간은 나주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열리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현장’을 경유하는 코스가 평일과 주말 2개코스로 별도로 운영된다.
평일 코스는 박람회장→ 한국전력→ 황포돛배→읍성권→ 박람회장, 주말코스는 박람회장→황포돛배→국립박물관→읍성권→박람회장을 오후 1시30분에 출발하여 오후 6시까지 매일 1회씩 운행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나주로 마실가자’를 슬로건으로 처음 선보인 나주시티투어는 천년고도 목사고을 나주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어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내륙 항구도시인 영산포 선착장에서 나주여행의 백미인 황포돛배를 타고 영산강을 유람하며 선상공연으로 뱃놀이를 즐기는 황포돛배 체험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현대식 쾌속 유람선 영산강호가 새롭게 투입돼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시티투어는 8천원으로 나주 전체를 알 수 있는 좋은 상품으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주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