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숲속의전남협의회는 숲속의 전남 2차년도 나무심기를 빛가람동 봉황고 주변에서 이전기관 등 600여명이 참여해 전남지역 대표 난대수종인 편백, 애기동백, 녹나무 등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14개 이전공기관 직원도 함께하면서 푸른 숲 조성을 위해청사주변에 심도록 다양한 나무를 공급했으며, 참석자들에게는 자두나무, 아기동백나무 등 꽃씨를 나누어 주었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시군조합에서는 (사)숲속의 전남에 기부금 2500만원을 북한산림녹화 교류사업, 홍보사업, 토론회개최 등에 사용해 달라며 전달하기도 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나무를 심고 키우는 일을 세심하게 추진해 후대가 어디를 가더라도 공원 같은 아름다운 전남을 만들기 위해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추진하게 됐다”며 “집과 생활 주변에 유실수와 아름다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등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도민들이 함께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은조 숲속의 전남 협의회장은 “꽃과 나무를 심는 일이 도민의 일상생활 속 실천으로 자리 잡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전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위해 지난해보다 160억 원 늘어난 622억 원을 들여 1천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경관 조성과 소득을 높이는 나무 심기 3천 167ha, 학교 숲, 마을 숲 등 102개소, 주민참여 숲 85개소, 가로수 170km를 조성하고 도민과 함께 생활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는 ‘花木한 생활운동’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