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품목별연구회별로 담당지도사를 배정하여 현장중심의 연구회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6일 배, 한라봉, 플럼코트 등 10개 품목 연구회 임원진과 담당지도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회 활성화 방안과 2016년 사업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했다.
품목별연구회는 농업인의 자율 연구모임으로,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금까지 품목별 연구회를 단 한명의 지도사가 8개의 품목별 연구회를 육성하면서 전문성 결여와 농업인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어 이런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1연구회 1담당지도사를 배정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연구개발된 기술이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기술 보급 체계를 확보하고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연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임채하 블루베리회장은 블루베리는 품종이 250여종에 달해 우리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내에 품종별 비교 전시포를 조성해줄 것을 건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블루베리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력 작목인 배, 복숭아, 단감, 약용작물 등 품종비교 전시포를 금년 4월 경에 조성하여 농업인의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회 활성화를 도모하여 연구회별 선의의 경쟁을 유도 회원 간 화합은 물론 교육연찬,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연구회별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소득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우수 연구회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품목별 연구회는 배, 한라봉, 플럼코트, 친환경농업 등 10개회에 53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유통·경영·마케팅 등 종합기술지원을 위한 전문성 강화와 현장공감형 신기술 보급을 주도할 수 있는 조직체를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