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사-연구회, 전문성 높이고 농업인 소통 강화

나주시, 품목별 연구회 협의회 개최

  • 입력 2016.03.21 10:11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시는 품목별연구회별로 담당지도사를 배정하여 현장중심의 연구회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6일 배, 한라봉, 플럼코트 등 10개 품목 연구회 임원진과 담당지도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회 활성화 방안과 2016년 사업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플럼코트연구회 김만복회장은 품목별로 담당지도사가 배정되어 연구회원들과 함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활성화방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지도직공무원이 농업인과 함께하려는 변화의 의지가 보인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품목별연구회는 농업인의 자율 연구모임으로,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금까지 품목별 연구회를 단 한명의 지도사가 8개의 품목별 연구회를 육성하면서 전문성 결여와 농업인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어 이런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1연구회 1담당지도사를 배정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연구개발된 기술이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기술 보급 체계를 확보하고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연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임채하 블루베리회장은 블루베리는 품종이 250여종에 달해 우리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내에 품종별 비교 전시포를 조성해줄 것을 건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블루베리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력 작목인 배, 복숭아, 단감, 약용작물 등 품종비교 전시포를 금년 4월 경에 조성하여 농업인의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회 활성화를 도모하여 연구회별 선의의 경쟁을 유도 회원 간 화합은 물론 교육연찬,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연구회별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소득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우수 연구회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품목별 연구회는 배, 한라봉, 플럼코트, 친환경농업 등 10개회에 53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유통·경영·마케팅 등 종합기술지원을 위한 전문성 강화와 현장공감형 신기술 보급을 주도할 수 있는 조직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