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 책임자 처벌 및 구속농민 규탄”

나주농민회, 21일 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

  • 입력 2016.03.28 11:32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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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농민회(회장 김윤준)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나주경찰서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나주농민회의 기자회견은 보성군의 백남기 농민이 쓰러진지 123일째인데도 여전히 약물과 기계 치료에 의존하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에 대해 그 어떤 입장표명이나 사과조차 없는 것에 대한 대정부 규탄 기자회견으로, 전국에서 농민단체가 동시다발로 진행했다.

농민회는 “지난해 5월 밥쌀수입 반대투쟁과 관련해 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순천농민회 채성석 사무국장을 사전 구속시켰다”며, “강신명 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더 이상 국가폭력에 의한 국민의 희생은 없어야 하며, 국가폭력과 거짓언론에 짓밟힌 백남기 농민의 명예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농민들의 투쟁은 계속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민회는 “국가폭력 책임지고 박근혜 대통령은 사죄하고, 백남기 농민 살인진압 강신명 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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