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개발 시행3사와 사실상 인계·인수 끝나

나주시 시설관리 대책있나?

  • 입력 2016.03.28 12:12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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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동 혁신도시가 완공단계에 이르러 개발시행사와 사실상 인계·인수가 끝남에 따라 나주시가 시설관리에 들어갔으나, 예산 및 전문 인력이 부족 등 시설물 관리를 위한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최근 나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개발 시행 3사와 협의를 끝내고 인계·인수서 작성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와 시행3사는 시설물 합동점검목록을 작성하고 모든 시설물에 있어 하자 발생건은 빠른 시일에 보수를 끝내기로 협의함에 따라 이제는 시설관리를 나주시가 하게 됐다.
 
지금까지 시설물 관리를 놓고 개발사와 나주시가 서로 미루면서 각종민원에 시달려 왔었다. 나주시는 기반시설에 있어서는 완벽한 시설을 인수해 예산낭비를 막겠다며 지금까지 가로등 등 일부시설만 관리해 왔었다. 그동안 시설물 관리를 놓고 개발시행사와 나주시가 서로 미루면서 민원도 많았으나, 양측이 협의해 관계가 정리되면서 빛가람동 주민들의 일부 민원도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주시는 인수를 한다고 해도 예산과 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빛가람동 환경미화요원 인력도 턱없이 부족해 현재 곳곳이 쓰레기가 널려있고, 수질복원센터도 10여명 넘게 전문 인력이 있어야 관리가 가능하다.

또 호수공원 전망대 영업장이나 전시동 시설관리 및 운영을 위한 용역결과를 가지고 조례재정 등 많은 절차가 있어야한다. 나주시가 현재 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기나 하는지 궁금하다.

나주시 관계자는 “환경관리 문제는 필요에 따라 관리요원을 증원할 계획에 있으며 수질복원센터 관리요원은 다른 센터를 위탁하게하고 그쪽인력을 빛가람동센터로 이동 근무하게 됨으로 별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베매산 전망대와 전시동은 4월말 준공할 경우 5월 디자인 박람회 전시관으로 임시 활용할 계획에 있으며, 레스토랑, 카페테리아등은 임대할 목적으로 운영 방침 등을 조례화 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이다.

나주시가 시설물을 인수하고 관리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려면 의회 승인 절차 등이 필요하다. 시행규칙들을 조례화 하기까지는 최소한 3개월 이상의 시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완공된 시설물을 방치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사전에 관리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시설물을 인수할지라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뒷북 행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기반시설 중 아직까지 미뤄지고 있는 시설 중 혁신도시 북측도로개설은 실시설계 끝내고 시설 인가 중에 있어 올 하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베매산 6층높이의 전망대와 전시동도 4월말 준공예정에 있다. 수질복원센터도 2차분 9,500㎥시설도 금년 말 준공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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