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 저온·서리피해 줄이기 비상근무 돌입

기상이변 즉시 2400여 농가에 SMS 문자

  • 입력 2016.04.04 11:0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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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본격적인 배 개화기를 앞두고 저온 및 서리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배농가의 현장기술 지원을 통해 결실량을 확보하기 위하여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시는 올해 배꽃만개 예상일을 오는 10일로 설정, 전ㆍ후 5일간인 오는 4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게 된다.

나주시는 기상청 기상데이터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서리 발생 기상조건이 발생하면 관내 배 재배 2,400여 농가에 신속히 SMS문자를 발송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기술지원단을 구성해서 미세살수법, 연소법, 방상팬 활용 등을 통한 피해방지 대책에 최선을 다해 안정적인 착과 결실로 농가소득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에서는 재해로 인한 피해농가의 재해보험 청구의 객관적 자료 활용과 병해충 발생 예측 정보 제공을 위해 30곳에 농업기상관측소를 설치, 자동기상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종권 배기술지원과장은 "작년 이상 저온 피해로 1,741ha가 피해를 받은 만큼 금년도에는 대비를 철저히 하여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착과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배꽃 만개시기인 2015년 4월 저온에다 일교차가 15℃가 넘는 비정상적인 이상기온으로 배착과 불량 피해가 재해로 인정되어 1,500여농가에 농약대 등 21억원이 지원된 바 있다.

 
 
▲나주시 배 과수농가에 설치된 방상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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