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동사무소 주차장, 비만 오면 말썽

당초부터 시설잘못 재시공 할 지경

  • 입력 2016.04.11 10:02
  • 수정 2016.04.11 10:03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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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동사무소 주차장 바닥시설이 신축당시 설계에 따라 시공했으나 하자가 발생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빛가람동사무소 청사 주차장은 그동안 주차면이 부족하다는 민원과 함께 주차장 바닥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잔디블럭이 차량운행시 요철이 심하고, 물이 고여 블럭이 움직이는 바람에 흙탕물이 튀기는 등 시설에 맞지 않은 블럭을 설치했다며 많은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사에 설치한 블럭은 많은 차량이 이용하고 있어 잔디가 잘 자라지 못할 뿐만 아니라 통행에 불편하다는 시공업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동사무소를 자주 이용한다는 최 모 씨는 “비가 오면 블럭이 움직이는 바람에 흙탕물이 튀기는 등 유모차나 여성들이 하이힐신발을 신고 걷는 경우 넘어지기도 한다. 불편에 따른 보수를 했다지만 마찬가지다. 다른 공법으로 재시공해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 시공업체 한 관계자는 “대형 잔디블럭은 차량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공원 등에나 설치하는 것이지 많은 차량이 이용하는 청사 주차장 등에는 시공해서는 안 된다며, 신축당시 잘못된 설계에 따라 시공을 했다”고 판단했다.

잔디블럭은 종류가 다양하며 친환경 자재로 많은 주차장에 시공되고 있다. 하지만 청사 주차장 등 이용객이 많은 곳은 이용자들의 불편과 관리에 있어 원활한 재료로 시공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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