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동사무소 주차장 바닥시설이 신축당시 설계에 따라 시공했으나 하자가 발생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청사에 설치한 블럭은 많은 차량이 이용하고 있어 잔디가 잘 자라지 못할 뿐만 아니라 통행에 불편하다는 시공업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동사무소를 자주 이용한다는 최 모 씨는 “비가 오면 블럭이 움직이는 바람에 흙탕물이 튀기는 등 유모차나 여성들이 하이힐신발을 신고 걷는 경우 넘어지기도 한다. 불편에 따른 보수를 했다지만 마찬가지다. 다른 공법으로 재시공해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 시공업체 한 관계자는 “대형 잔디블럭은 차량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공원 등에나 설치하는 것이지 많은 차량이 이용하는 청사 주차장 등에는 시공해서는 안 된다며, 신축당시 잘못된 설계에 따라 시공을 했다”고 판단했다.
잔디블럭은 종류가 다양하며 친환경 자재로 많은 주차장에 시공되고 있다. 하지만 청사 주차장 등 이용객이 많은 곳은 이용자들의 불편과 관리에 있어 원활한 재료로 시공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