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은 사회, 문화, 환경, 기후변화의 모든 문제에서 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하고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슈중의 하나이다. 유엔 기후변화협약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탄소흡수원이기도 한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나주시민 이용이 빈번한 나주역 앞에 조성된 송월동 나눔의 숲 일부 공간을 활용하여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나무와 열매를 먹을 수 있는 나무, 꽃등을 식재하였다.
먼저, 산림의 중요성과 오늘 행사 취지 설명에 이어 생태환경강사들과 함께 각 식재 구역으로 이동하여 나무와 꽃에 대한 체험과 해설을 진행하였다.
이후 식재한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고 각 학교별 숲 돌보미 활동 계획을 이야기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참가한 학생들에게 “왜 나무를 심을까?” 질문을 던졌더니 “식목일이라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서” “나무가 지구온난화를 막으니까”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와 학생들의 산림에 대한 이해와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열심히 참여한 모습에 푸르른 희망을 보여주었다. 지구온난화로 봄꽃들이 자신의 생일을 잊고 모든 꽃들이 한꺼번에 피고 지는 이 시기에 더 이상의 개발과 훼손보다는 산림을 보존하고 자연과 사람과 지역이 상생하는 정책과 실천의 중요성을 느끼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