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빛가람동 전입 주민 15,000명 돌파

1만명 인구 돌파한지 7개월만에… 금년 연말까지 3만명 기대

  • 입력 2016.04.25 11:20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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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동 전입인구가 마침내 1만5천명을 돌파했다.
빛가람동 인구는 2014년 2월 24일 빛가람동 주민센터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지 1년 7개월만인 9월 15일 1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1만명을 돌파한지 7개월만에 1만5천명을 돌파했다.

빛가람동 전입 15,000번째 주인공은 부산광역시에서 근무하다 한전 본사의 에너지신사업단으로 자리를 옮긴 이철욱씨(30). 이씨는 “뜻밖에 1만5천번째 주인공이 돼서 영광”이라며 “아직 미혼인데 이곳에서 여자친구를 만나서 결혼도 하고 싶고, 이 기운을 받아서 올 한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기뻐했다.

강인규 시장은 18일 오후 3시 빛가람동 주민센터에서 이씨에게 환영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축하하면서 “전입인구의 증가와 함께 정주여건 조성에 힘을 기울여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시키는데 역점을 쏟겠다”고 말했다.

빛가람동 인구는 지난해 9월 15일 1만명 돌파후 부영1단지, 부영2단지, LH5단지 아파트 등의 입주가 시작돼 전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에는 중흥 등 5개 아파트 4,000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어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일 현재 빛가람동 인구는 6,095세대 15,002명으로 이가운데 서울·경기 등의 전입자는 2,279세대 4,925명, 나주를 제외한 광주·전남 지역의 전입은 2,728세대 7,161명으로 관외전입자가 81%에 달하고 있다.

혁신도시 전입인구가 늘면서, 나주시 인구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시 전체 인구는 지난 2011년 9만명이 무너진 뒤 혁신도시 입주로 2016년 3월말 기준 99,768명이며 4월중에는 인구 10만명 달성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나주시는 이달중에 인구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오는 29일 저녁 7시 금성관에서 ‘10만의 꿈! 100년의 미래! 1000년의 역사!’를 주제로 10만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 어울마당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장과 기관사회단체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기념식, 다채로운 식후행사 등이 펼쳐진다.나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에 이어 공동주택 등의 입주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혁신도시 인구 5만명, 나주시인구 10만명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시 강인규시장이 18일 빛가람동 주민센터 김문석동장, 주민자치위원회 김재준위원장 등과 함께 축하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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