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이란 생명사랑 녹색마을 조성을 통한 농촌지역 음독자살자 감소를 위해서 전라남도에서 4개 시군을 선정해 추진한다.
나주시는 노안면 4개 마을(용산2구, 금동3구 장동2구, 안산4구)을 선정, 1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5월부터 보급하고, 각 마을회관에는 폐농약수거함을 1개씩 보급하게 된다.
또 집집마다 방문해서 정신건강 선별검사, 스트레스검사를 시행하고 정신건강의학과의사 및 정신보건전문요원의 정신건강 상담, 사례관리 등을 진행하여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2월까지 선정된 1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월 1회씩 모니터링해서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마을주민이 적극적으로 마을의 생명사랑지킴이역할을 하여 안전한 마을 ․ 생명사랑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선해병 나주시보건소장은 “농약안전보관함을 통해서 자살 없는 마을 ․ 서로돌보는 공동체를 구축하여 다른 지역에 홍보효과는 물론 생명사랑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한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나주시민 전체가 정신이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