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으로 녹색마을 함께 만들어요”

보건소, 노안면 4개마을에 자살예방 사업 추진 협약식 및 현판식

  • 입력 2016.05.16 15:56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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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10일 노안면 용산2구 남산마을회관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 지역주민,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현판식과 마을 주민 대표에게 생명사랑지킴이 임명장을 수여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이란 생명사랑 녹색마을 조성을 통한 농촌지역 음독자살자 감소를 위해서 전라남도에서 4개 시군을 선정해 추진한다.

나주시는 노안면 4개 마을(용산2구, 금동3구 장동2구, 안산4구)을 선정, 1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5월부터 보급하고, 각 마을회관에는 폐농약수거함을 1개씩 보급하게 된다.

또 집집마다 방문해서 정신건강 선별검사, 스트레스검사를 시행하고 정신건강의학과의사 및 정신보건전문요원의 정신건강 상담, 사례관리 등을 진행하여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2월까지 선정된 1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월 1회씩 모니터링해서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마을주민이 적극적으로 마을의 생명사랑지킴이역할을 하여 안전한 마을 ․ 생명사랑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선해병 나주시보건소장은 “농약안전보관함을 통해서 자살 없는 마을 ․ 서로돌보는 공동체를 구축하여 다른 지역에 홍보효과는 물론 생명사랑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한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나주시민 전체가 정신이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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