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호수공원에 천적이용 친환경 방역활동

미꾸라지 4,000여마리 투입으로 하루살이 등 해충퇴치 효과 기대

  • 입력 2016.05.16 16:15
  • 기자명 정동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시 보건소는 9일 빛가람호수공원 저류지 2개소에 해충의 천적인 미꾸라지 약 4,000마리(46kg)를 방류하는 친환경 방역 시범사업을 펼쳤다.

친환경적인 해충방제 방법 중 하나인 미꾸라지 방류는 여름철 대표적인 해충인 깔따구와 모기 유충을 초기 단계부터 박멸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미꾸라지 1마리가 잡아먹는 모기 유충은 1일 1000마리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꾸라지는 하천이나 호수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산소를 공급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습지활성화 기능도 있어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금번 시범사업에서 미꾸라지 생존여부 및 해충 감소 효과를 확인해 추가 방류할 예정이며 미꾸라지 방류로 지카바이러스 매개 모기 감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