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한전 R&D센터 조기 구축부터

나주시, 에너지신산업 거점 구축 토론회 개최

  • 입력 2016.05.30 10:27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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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빛가람 에너지밸리 추진현황을 진단하고, 에너지신산업 성장거점 구축을 위한 발전방향 및 민․산․학․연․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뜨거운 관심속에 열렸다.

나주시와 나주시의회는 지난 25일 오후 3시 나주 혁신도시 콘텐츠진흥원 빛가람홀에서 에너지신산업 성장거점 구축을 위한 에너지밸리 토론회를 갖고 주제발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나주시 에너지밸리 계획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박복길 단장이 에너지 신산업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주제로 발제했다.

박복길 단장은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조성은 기업매출 증대 및 환경조성, 소프트웨어 융합인력 양성으로 새로운 생태계 조성, 기업 성장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일자리와 기업증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채주 기초전력연구원 에너지밸리분원장이 좌장을 맡아 민․산․학․연․관을 대표한 전문 패널들이 에너지신산업의 발전방향과 지자체와 한전 등 핵심주체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시민 대표 자격으로 토론에 참여한 나주시 에너지정책자문위원회 이웅범 위원은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 유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한전이 처음 에너지밸리 조성계획을 밝혔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면 쉽게 해결될 문제”라고 제안했다.

산업계 대표로 참여한 혁신산단 입주 예정업체인 글루잭테크의 이진섭 대표는 “한전의 에너지밸리 R&D센터의 조기구축을 기대하고 혁신산단을 선택했는데, 구축이 지연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전은 에너지밸리 R&D센터를 신속하게 구축하여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실증시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인규 시장은 개회사에서 “나주시는 에너지밸리 핵심정책들을 차근차근 추진해온 결과 캠퍼스와 산단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메가와트태양광실증단지 구축 등 대형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한전의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 유치, 혁신산단의 산학융합지구 지정은 에너지밸리의 골격과 토대를 만들어가는데 꼭 필요하고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홍철식 나주시의회의장도 환영사에서 “에너지 관련 기업의 나주 유치로 지역경제 부흥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보다 책임 있고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에너지 신산업 성장거점 구축을 위한 에너지밸리 토론회 개최를 통해 한전과 전라남도, 나주시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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