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문화재 프로그램, 호기심 속 꾸준한 인기

문화원에서 5년째 진행 우리 전통 살리고 삶의 가치 제고

  • 입력 2016.06.07 09:55
  • 수정 2016.06.07 09:5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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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문화원(원장 임경렬)이 주관하는 ‘달빛에 취하고 쪽빛에 물든, 조선의 도시로 가자’ 생생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호기심과 참여속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생생 문화재 체험은 오래된 역사도시의 유산을 생생한 문화자원으로 되살려 그동안 보존에 중점을 두었던 유산을 활용과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을 살리고 삶의 가치를 높이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문화재청으로부터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1박2일 5회, 1일코스 5회 등 연중 10회를 나주문화원에서 5년째 지속적으로 해 온 사업이다.

지난 4월에는 전국에서 오신 참가자들과 함께 배꽃 농장(금천면)에서 ‘이화에 월백하는 음악회’를 열어 참가자들로 아주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지난 5월 21부터 22일까지 1박2일 동안에는 나주 읍성권과 문평 명하마을에서 진행됐다.

체험 첫째날에는 김춘식 선생의 지도로 부채만들기를, 남파고택에서 박경중 전 문화원장의 안내로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의 전형을 살펴봤으며, 나주 목사내아의 ‘사랑방 음악회’는 각계의 문화관련단체장 및 나주시의원을 비롯한 프로그램 참가자, 공연관계자, 시민 등 문화를 즐기는 관람객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방 음악회의 열기가 뜨거웠다.

둘째 날에는 문평면 명하마을에서 천연염색중에서 가장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쪽 염색체험에 이어 복암리 고분전시관을 관람했다.

이프로그램에 친구들과 함께 동참한 이인숙씨(경기도 성남시 거주)는 “나주가 너무 인상깊다. 다음기회에도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에 다시한번 체험해보고 싶다”며 나주읍성에서부터 황포돛배까지의 체험 여행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6월중에는 18일(오후2시)부터 19일까지 1박 2일로 KTX 관광열차사업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며 참가 신청은 나주문화원으로 전화(332-5115)하면 된다.

나주문화원에서는 이밖에도 나주지역의 설화발굴사업, 인물현창사업인 안성현 선생 국제 학술대회, 나주문화예술발전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나주의 새로운 문화 르네상스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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