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도시기본계획 주민 공청회 열어

  • 입력 2016.06.13 10:46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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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9일 2030년 나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해 150여명의 시민과 동신대학교 조순철교수 등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강인규 시장은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와 집중적인 원도심 활성화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어 나주시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안목과 과학적인 예측으로 미래 나주시 비전을 계획해야할 시기에 2030년 나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는 그 의미가 크다”며, “나주시가 예전의 찬란했던 명성을 되찾고, 전남의 중심, 나아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좋은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주시가 제시한 2030년 나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2030년 나주시의 미래상은 역사와 빛이 함께하는 에너지 수도 나주로 설정하고, 5대 추진전략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에너지산업 중심도시 ▲보고, 느끼고, 가고싶은 역사·문화도시 ▲꿈이 있는 상생경제 ▲활력있는 농업·유통도시 ▲첨단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통신 도시를 제시했다.

또한 2030년 계획인구를 19만5천명으로 설정하고, 기존 1도심(나주, 영산포), 1부도심(금천), 2지구중심(남평, 동강)체계를 기존 도시공간 체계 유지 및 읍·면지역 특화기능 부여에 따른 도시발전을 도모하고자 1도심(나주, 영산포) 1부도심(혁신도시), 5지구중심(남평, 노안, 봉황, 공산, 다시)으로 도시공간구조를 설정했다.

생활권계획은 1개의 대생활권, 5개의 중생활권, 15개의 소생활권으로 계획하였으며, 중생활권 중 도심생활권(나주, 영산포)은 창조적 도시재생을 통한 역사·문화 중심도시로, 혁신생활권(빛가람, 남평, 금천, 산포)은 미래 신성장동력인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 남부생활권(봉황, 세지, 다도)은 풍료롭고 활력있는 농업·유통 중심도시로, 서부생활권(동강, 공산, 왕곡, 반남)은 가고, 보고, 느끼고 싶은 관광·체험 중심도시로, 북부생활권(노안, 문평, 다시)은 물따라 산따라 머물고 싶은 생태·교육도시로 생활권별 발전방향을 수립했다.

토지이용계획은 주거용지 16.74㎢, 상업용지 1.454㎢, 공업용지 2.994㎢로 계획했으며, 에너지밸리 조성 등 각종 토지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가화예정용지 5.539㎢를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나주시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시민 및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오는 8월 전라남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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