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 눈밖에 나서 예산삭감됐나

농협중앙회지원 특정사업 전액삭감 ‘눈길’

  • 입력 2016.06.20 10:14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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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의장 홍철식)는 제1차 정례회 1회추경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과정에서 2억3천만원을 삭감했다. 삭감예산중 농업정책과 개량물꼬 구입 지원 사업비 1억8천만원이 전액 삭감되자 뒷말이 무성하다.

삭감예산을 보면 문화관광과 나주시민합창제 2천만원, 역사도시사업단 도시재생 거주주민 역량강화 2천만원, 빛가람동 체육공원 및 파크골프장 유지보수비 1천만원, 농업정책과 개량물꼬 구입지원 1억8천만원이다.

개량물꼬 구입 지원사업비는 농협중앙회40%, 시비40%, 자부담20%분담하는 예산이었으나 전액 삭감되었다.

삭감이유는 모농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지원을 요청해 시비매칭사업으로 편성했으나 본회의장 의결직전 삭감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소문에 의하면 D농협 조합장인 K씨가 모 언론인에게 의원들의 비위를 상하는 발언을 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의원들이 발끈해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의회 관계자는 “K조합장의 발언이 와전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당사자가 의회를 방문해 의원들의 오해부분을 해명해야 하나 아무런 대응도 없었다”며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것인지 신중히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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