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부가 48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아이와 부모의 필요에 따라 종일반과 맞춤반을 이용하도록 한 맞춤형 보육 제도를 내달부터 운영하기로해 집단 반발하고 있다. 보육시설은 맞춤반의 경우 종일반과 달리 운영시간이 적고 보육료 지원이 종일반의 80% 수준인 점에 불만을 품고 운영난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나주시 60여 곳의 시설중 몇 군데만이 휴원했으며 대부분 개원했다. 휴원에 앞서 어린이집들은 가동률을 평소의 10~20%로 낮추는 방법으로 휴원에 돌입했고 나머지 80~90%의 아동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에게 가정교육을 해달라고 양해를 구했었다.
정부는 휴원이 장기화 될 경우 피해를 막기 위해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시정명령과 이를 어길 경우 1년 동안 운영이 정지될 수 있다며 최악의 경우에는 시설이 폐쇄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어 향후 시설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나주시 어린이집 현황을 보면 국공립8, 법인10, 민간18, 가정18, 직장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