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식품 수출물류비 15억원 지원

전라남도 지자체 중 수출물류비 지원예산 가장 많아

  • 입력 2016.08.01 10:28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시가 올해 신선 농산물 및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예산 15억원을 확보하였다. 이는 전년도 예산액 11억5천만원보다 3억5천만원이 증액된 것으로서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의 물류비 부담경감을 통해 수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 예산은 전남도 전체 수출물류비 예산 43억원의 34.6%를 점유하여 22개 시․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물류비는 도비 30%와 시비 70%를 지원하는 매칭사업으로 매년 전남도가 부담하는 지원액이 부족하여 자체예산을 추가 확보 지원해왔으나, 금년도에는 도비분담액을 사전 확보하여 원활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의 지난해 농산물 수출실적은 배, 멜론,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고추, 애호박, 김치, 심비디움(절화, 분화) 등 10품목 5,740톤에 수출액 159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생산농가(488호)에 8억1천여만원, 수출업체(농협무역 등 49개소)에는 3억2천여만원 등 총 11억2천5백만원의 수출물류비를 지원하였다.

금년도에는 수출물류비 지원대상 품목을 지난해 30개 품목에서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가공하지 않은 농산물 45개 품목과,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게 되는 삼계탕을 비롯해 가공류 8개 품목 등 53개 품목으로 확대 지원하여 우리지역 수출업체 및 수출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물류비는 당해년도 1월부터 11월까지의 수출 선적분을 대상으로 매분기 익월 지급하고 있으며, 수출업체에서 제출한 수출면장과 수출실적 증빙서류를 확인한 후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에 수출물류비를 지원한다.

채진광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출농가 및 수출대행업체에 대한 물류비 지원을 통해 농식품 물류비 부담경감과 수출의욕을 고취함으로써 국내시장 수급조절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가공식품의 품목을 확대하고 수출물류비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