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출신 대음악가 탄생을 위한 투자와 열망

무지크바움 제2회 꿈나무콘서트 성료

  • 입력 2016.08.01 10:57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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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작은시작 무지크바움이 주최하고 클래식아카데미 학부모 1기~4기 학부모회와 무지크바움(이화) 뮤즈 오케스트라가 공동 주관한 제2회 꿈나무 콘서트가 7월23일 저녁 7시30분부터 금성관앞 안성현음악홀에서 작은홀을 가득 메운 학생, 학부모,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주출신 음악 영재들을 발굴하여 풍부한 무대 경험을 갖게하고, 지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공연으로 기획된 이날 콘서트는 나주시립예술단, 소년소녀 합창단 최준영 예술감독의 사회로, 호남예술제 중등부 피아노 최고상을 받은 영산중학교 3학년 정현우군의 Sonata No.3 in C Major, Op.2 1악장/L.V.Beethoven, Etude Op.10 No.5(Black Key 흑건)/F. Chopin 피아노 연주를 들려 주었다.

이어서 나주소년소녀합창단 반주자인 김아름선생의 피아노 반주에, 호남예술제 중등부 성악부분에서 최고상을 받은 나주 소년소녀합창단원이자 나주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강혜림양이 Non ever(거짓말) / T. Matte", Ridente La Calma(미소띤 편온이) / W. A. Mozart를 불렀으며, 나주 영산중 출신으로 광주예고 1학년에 재학중, 호남예술제 고등부 성악 부분에서 장려상을 받은 이혜령양이 Ch'io Mai Vi Possa(그대 사랑하지 않으리라고) / G. F. Handel, La Promessa(약속) / G. Rossini 등을 열창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계속된 무대에서는 김구슬 선생의 피아노 반주에 나주 영산중 출신으로 전남예고 3학년 재학중 호남예술제 고등부 성악부분 최고상을 수상한 황동인군이 출연하여 Vergin Tutto to Amor (사랑에 가득찬 성모) / F. Durante, Die Kkrahe (까마귀) / F. Schubert 를 나이답지 않은 멋진 목소리로 열창하였다.

계속해서 이어진 무대에서는 정현우군의 피아노 연주, Sonata No.2 B Minor 1악장 / F. Chopin, 강혜림양이 김동진의 수선화, 이혜령양이 김동진의 신아리랑, 황동인군이 Piango gemo(나는 울며 신음하며) / A. Vivaldi, Non t'accostare all'urna(무덤에 가까이 오지마라) / G. Verdi 등을 들려 주었다.

이날 콘서트를 기획하고 사회를 진행한 최준영 나주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은 “개인적으로 본인이 가르친 제자들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이 처럼 뜻깊은 콘서트를 갖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오늘 무대는 나주 출신의 음악 영재들이 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무대가 되리라 생각하며, 한 아이를 길러내기 위해서 온 마을이 나서야 하는것처럼 나주의 학부모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축하와 격려를 해 주시면, 머잖아서 쇼팽 콩쿠루에서 대상을 차지한 조성진처럼, 나주출신 대음악가가 탄생할수 있을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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