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기계공학과 김경준군과 김일권군, 조선대학교 전자공학과 최원기군과 조선대학교 화학교육과 정현석군이 그들이다.
이들은 학업과 취업에 치이며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역사의식과 열정, 그리고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프로젝트 역동소동(역사를 위한 행동, 소녀를 위한 동행)’을 기획했다.
프로젝트는 전국에 있는 모든 평화의 소녀상을 순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팀원들은 주로 자전거로 전국을 순례했는데, 장시간동안 자전거로 이동하다 보니 많은 위험이 따랐다고 한다.
한 번은 천안에서 예산으로 건너가던 중, 앞바퀴 타이어가 펑크가 났는데 차가 달리고 있는 중이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주변의 풍경과 온도 등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며 꿋꿋한 의지를 밝혔다. 현재 팀원들은 광주, 해남,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순회했으며 8월 초까지 재정비의 시간을 보낸 후,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또한 프로젝트에 참가한 정현석 군은 자신의 꿈이 교사임을 밝히며 “앞으로 가르칠 아이들에게 입시를 위한 가르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 프로젝트는 그러한 교사가 되기 위한 자신의 첫 번째 발걸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