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봤니” 음악이 흐르는 남평 드들강 솔밭

남평읍, 엄마야 누나야 노래비 주변에 음악센서 설치

  • 입력 2016.08.24 11:56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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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 드들강 솔밭에 세워져 있는 안성현 선생의 엄마야 누나야 노래비 주변에 음악센서가 설치되었다.
남평읍(읍장 박종석)은 최근 엄마야 누나야 노래비 주변에 센서가 장착된 새집 형태의 스피커 세개를 주변 소나무에 매달아 5m 이내에 사람이 다가오면 노래가 흘러 나오는 음악센서를 설치하였다.

이 센서에는 안성현선생이 6.25 이전에 작곡한 엄마야 누나야, 앞날의 꿈, 진달래, 내고향, 어부의 노래, 들국화, 낙엽, 봄바람, 비, 부용산 등 10곡의 주옥같은 노래들이 담겨 있다. 특히 선생의 대표곡인 엄마야 누나야, 부용산 이외의 여덟곡은 그동안 공식적으로 음원이 공개된적 없이 묻혀 있던 곡들이다.

한편 남평읍은 이번 센서 작업을 위해 편곡하고 녹음된 음원을 CD로 제작하여 나주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노래비 주변 20여평을 정돈하고 잔디를 깔아 철죽 등으로 단장을 하여 자연의 무대와 안성현선생 소개 팻말 등을 설치 하고 드들강 솔밭의 새로운 휴식 문화공간 으로 만들어 놓아, 무대가 필요한 음악 애호가들과 드들강 솔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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