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고교생 심야 안심귀가 서비스 스타트

10대 버스가 4개 학교 학생 341명 안전하게 귀가

  • 입력 2016.09.12 14:23
  • 기자명 노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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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학습을 마친 나주지역 고교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교생 심야 안심귀가 서비스가 마침내 2일부터 시작됐다.

나주시는 2일 저녁 9시40분 금성고등학교에서 강인규 시장과 학교, 운수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교생 심야 안심귀가 서비스 버스 시승식을 갖고 운행에 들어갔다.

안심귀가서비스는 모두 10대의 버스가 밤 9시 40분부터 나주고등학교를 환승센터로 활용해서 10곳 방면으로 운행하며 봉황고생 165명, 금성고 148명, 영산고 16명, 나주고 12명 등 모두 4개학교 학생 341명이 이용한다.

그 동안 집이 먼 학생들은 일찍 끊기는 버스를 타기 위해 야간 보충학습을 포기하고 일찍 귀가하거나 부모님들이 학생들의 수업종료시간에 맞춰 교문앞에서 차를 갖고 기다리다 함께 귀가했었다.

강인규 시장은 이날 테이프커팅에 이어 세지면 죽동리까지 운행하는 버스에 함께 탑승해 학생들과 얘기를 나눴는데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이제 좀 더 편리하고 빠르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학부모들 또한 자녀들의 귀가에 대한 불안감을 덜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민선 6기 강인규 시장이 고등학생들이 심야학습 이후 취약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해 귀가에 어려움을 겪고, 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염려하는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며 공약사항으로 제시해 추진해왔다.

시는 지난 연말 나주지역 11개 고교를 대상으로한 1차 수요 조사를 거쳐 학교와 운수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강인규 시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하나씩 실천해서 보람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피부로 느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민중심의 체감행정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인규 시장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교생 심야 안심귀가 서비스 테이프 커팅에 이어, 강인규 시장이 버스에 시승해서 학생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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