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알려주는 다문화 이야기

  • 입력 2016.10.04 11:04
  • 기자명 노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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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6년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으로 나주지역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을 포함 6개 국가 문화로 구성하여 다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의․식․주 및 언어, 전통의상과 전통놀이 체험하기 등을 통한 문화이해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틀림의 문화가 아닌 다름의 문화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은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체험과 활동을 통해 체득하는 다문화 이해프로그램을 위해 강사로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참여하여 전통의상 입어보기·전통 놀이체험, 전통음식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면 지역 마을을 찾아가며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족과 마을 공동체 안에서 가장 밀접하게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에 가지고 있었던 다문화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아! 그 나라 문화가 그래서 그랬구나. 이제 알겠네”라며 결혼이민자에 대한 모르고 있었던 문화를 알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16년 나주시 다문화 한마음 음식문화축제를 10월 8일(토) 금남동 야외공연장(목사내아앞)에서 개최한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 음식, 의상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나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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