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나주배 전시물을 관람한 후 체험장에 도착한 가족들은 직접 딴 배를 맛보기도 하고, 배꽃 그림을 그리고 배 목걸이도 만들었으며, 배목걸이 걸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들은 또 배과수원 주위에 농업기술센터 지도직 공무원들이 관리하고 있는 실증·실험포의 고구마, 수수 등 평소에 보지 못한 여러 작물들을 구경하며 신기해 하기도 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배따기 체험행사에는 6백여명이 참가를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달 16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배따기체험행사를 시작했다.
한편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현미경을 통해 배꽃가루 관찰하기, 생배즙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으며,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배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하여 휴식공간(pear cafe)구성, 옛날 과수농가에서 사용한 다양한 농기구와 생활도구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