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6일 오전 혁신도시 중흥1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오는 11일 오후 부영아파트까지 평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로 나눠 주민불편 사항과 시민제안을 접수하는 찾아가는 시민소통실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혁신도시 주민들의 주요 불편사항이었던 건축과 환경, 교통민원을 중심으로 해당 실과 담당자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 입구에 ‘현장 소통실’을 마련, 즉석에서 민원을 접수하는 한편 사안에 따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시민들은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와 시내버스 운행의 시간준수, 방음벽 설치와 방음벽 길이 연장, 악취의 근본적 해소와 교육시설 개선 등 생활전반에 걸쳐 다양한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인터넷으로 제안을 하기도 했다.
시민소통실 관계자는 “5일 현재 혁신도시 입주민이 7,346가구에 1만8천여명에 이르고 있지만, 이전 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비율이 30% 미만인 것은 교육 및 정주 여건이 미비한데서 비롯된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일시에 모든 정주여건을 완벽히 갖추기는 어려운만큼 해결 의지를 갖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현실적으로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찾아가는 시민소통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함과 동시에 정주여건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설명드리면서,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지속적인 소통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