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나주 안성현 현대음악제 개막 음악회

안성현을 추억하며, 엘렉트로 카디오 프로그램 I

  • 입력 2016.10.17 14:31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작 (사)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이 천년고도 나주에서 다름슈타트를 이을 현대음악의 무한한 소재적 가치를 알고, 음악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Consolation (위로 慰勞)란 주제로 다양한 음악을 준비하여 나주에 묻혀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나주 남평의 천재적인 작곡가 안성현'(1920~ 2006)을 재조명하고 추모하는 음악제로 마련한 제6회 현대 음악제 개막연주회, 엘렉트로 카디오 프로그램 II가 안성현을 추억하며라는 부제로 10월 10일 저녁 7시30분부터 금성관앞 안성현음악홀에서 60여명의 특별초청 관객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모니카 카타로시'를 초대해 무지크바움 객원 연주자인 첼리스트 '황윤정'과의 협연으로 이뤄진 이날 음악회에서는 Hanry Dutilleux / Trois pre'ludes, Frederich Chopin / Sonata in G minor. Op.65 for Piano and Cello, Arvo Paert / Fratres for Piano and Cello(1989), Guerra Vicente / Cenas Cariocas for Piano and Cello (1961), Alberto Ginastera / Pampeana No.2 Rhapsody. Op.21 for Piano and Cello (1950) 등의 명곡들을 연주하여 함께 한 관객들의 큰박수를 받았다.

엘렉트로 카디오 프로그램 II 음악회는 음악이 왜 우리를 사로잡는가?라는 의문점에서 시작되었다.

해결점을 향한 접근 방식으로 심장 박동수를 도해하는 심전계(Electrocardiogram)에서 착안한 일렉트로카디오프로그램((Electrocardioprogra)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일렉트로 (Electro 움직임)와 카디오(cardio 심장, 마음)라는 단어의 조합으로 구성된 부제는 음악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 오는지에 대한 의문의 해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제6회 나주 안성현 현대음악제는 10월10일 19시30분 안성현 음악홀 : 엘렉트로 카디오 프로그램 II (피아니스트 모니카 카타로시& 첼리스트 황윤정)를 시작으로 10월13일 19시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 :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 합주단) 8중주단 초청 연주회, 10월14일 19시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 : New York 줄리안 쇼어 재즈트리오와 그의 친구들 Canopy: New Music for Piano, Strings, Percussion, and Voice, 10월15일 19시30분 안성현 음악홀 : 젊은 작곡가를 만나다,

10월 18일 19시 한국농어촌공사 아트홀 : 바로크음악에서 만나는 안성현 추모음악의 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현대음악제는 전석 초대로 이루어 진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