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 공중화장실 16곳에 여성 안심벨 설치

영산강 둔치공원, 빛가람동 호수공원 등에 안전 강화

  • 입력 2016.11.07 13:07
  • 기자명 노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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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내에서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6곳에 74개의 안심벨을 설치했다.

안심벨은 화장실 안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상벨을 누르면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에서 싸이렌 소리가 울려 외부인에게 112로 신고해줄 것을 요청하는 시스템으로, 설치 장소는 영산강 둔치공원, 영상테마파크, 느러지 전망대, 빛가람동 호수공원 등이다.

이창동에 거주하는 정모씨는 “화장실 특성상 CCTV 등 안전 감시 장치가 없어 항상 불안했는데, 안심벨이 설치되어 위험이 닥쳤을때 바로 대처 할 어 유용할 것 같다. 또 외부에 안내판과 경보장치가 있어 범죄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사전에 범죄예방이 될 것 같다”며 안전벨 설치를 반겼다.

나주시 이재승 사회복지과장은 “안심벨은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의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설치 자체로도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 등으로 시민의 안전 체감도가 높아질 것이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안심벨을 지속적으로 확대·설치하여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나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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