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바자회는 수익금의 전액을 학교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거나 다른 학생들과 나누고 싶은 장난감, 옷, 학용품, 책 등 다양한 물건들을 모으고, 학부모들은 손수 음식을 만들어 판매했다.
특히, 학부모들도 참여해 직접 만든 떡볶이와 손수 포장한 간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으로 여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4학년 남명진 학생은“내가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학생이 기뻐하며 사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모인 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마음이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현식 교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남에게는 정말 필요한 물건으로 가치가 재발견되고 다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으리라 생각한다. 이처럼 자원재활용의 교육효과도 거둠과 동시에 경제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