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시의회 인터넷 생중계 필요 요청

시민의 알권리 보장, 의정활동 투명성 제고위해 생중계 주장

  • 입력 2016.11.30 17:03
  • 수정 2016.11.30 17:04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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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시민단체가 나주시의회에 의정활동에 대한 인터넷 생중계 필요성을 주장하며, 생중계 운영을 공개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나주사랑시민회(이사장 김제평)는 지난 23일 나주시의회를 방문해 김판근 시의장에게 나주시의회 의정상황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시의회 인터넷 생중계 필요성을 제기했다.

의정활동에 대해 인터넷 생중계를 실시하면 의정활동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고 시민들도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어떤 안건을 처리하는지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시민들의 알권리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시민회는 이러한 취지를 담은 공개질의서를 개별 위원들에게도 전달할 방침이다.
시의회 인터넷 생중계를 의원들이 앞장서 달라는 주문이다.

김판근 시의장은 “시민단체의 뜻을 충분히 알겠다.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이니만큼 동료의원들과도 충분히 논의해보고 나주시와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를 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시민회 관계자는 “현재 나주시의회의 조건상 상임위활동까지는 어렵더라도 본회의장만이라도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나주시와 나주시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의회 인터넷 생중계를 위해서는 최소한 중계장비 등으로 2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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