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 입력 2016.12.07 09:5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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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위 최영호
▲ 소방위 최영호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감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난방용보일러를 가동하고 전기,가스난방용기기를 준비하는 등 화기를 빈번하게 사용하는 계절이 다가왔다.

이와 더불어 연중 화재발생건수 또한 이 시기부터 많아지는데 화재는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화재가 발생하는 데는 기상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요즘같은 늦가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습도가 50%이하로 떨어지는 일수가 많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조그마한 불씨라도 삽시간에 큰 불로 확대될 수 있는 위험한 연소조건을 형성하고 있으며 여기에
이러한 연소조건과 더불어 쌀쌀한 날씨가 더해지면서 난방 및 화기취급이 많아지면서 취급상의 부주의, 태만, 관리소홀이 또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마지막 단풍을 보기 위해 야외로 나들이 기회가 많아지고 이때 함부로 버린 담뱃불이나 불법 취사행위, 어린이들의 불장난으로 인하여 산림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단 발화한 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삽시간에 대형화재로 번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던 보일러를 가동할 때는 가스나 유류 등 공급배관과 배기가스배출구 등을 청소하고 이동용 전기,가스난방기기는 사전에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여 사고를 예방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주의해야 할 점은 화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항상 우리생활가까운곳에서 빈틈을 노리고 있음을 명심하여 학교나 반상회 등에서 각급 기관 및 단체,모임에서 이러한 화재의 위험성과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교육시켜야 하며 각 가정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여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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